몬스타엑스 아이엠·강다니엘·정동원 2월 입대 “잠시만 안녕” [종합]

봄의 기운이 채 닿기도 전에 짙은 아쉬움이 내려앉는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아이엠을 비롯해 강다니엘과 정동원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

먼저 아이엠은 지난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2월 9일 현역 입대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그의 ‘완전체’ 무대 합류다. 당초 아이엠은 허리 부상 재활 치료를 위해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THE X : NEXUS’ 서울 공연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입대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전격 합류를 결정했다.

아이엠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월드투어 ‘THE X : NEXUS’의 서울 공연에 오른다. 아이엠 입대 전 몬스타엑스의 마지막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워너원 출신 솔로 아티스트 강다니엘 역시 아이엠과 같은 날인 2월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최근 새 앨범 ‘펄스페이즈(PULSEPHASE)’를 발표하며 “가수로 남길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겠다”던 그는 예고했던 대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소식도 있다. 강다니엘이 속했던 그룹 ‘워너원’의 상반기 재결합 리얼리티 프로그램 논의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입대 전 프로그램 초반 녹화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군 공백기 동안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팬덤 ‘우주총동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가수 정동원은 2월 23일 해병대로 향한다. 입대를 앞둔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오는 2월 5일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 ‘소품집 Vol.2’에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비롯해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정동원의 목소리로 담긴다. 특히 입대 열흘 전인 2월 1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 팬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부상 투혼을 불사한 아이엠부터 해병대 자원입대를 선택한 정동원까지. 2027년 8월, 더욱 성숙해져 돌아올 이들의 2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