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 특성화사업은 다문화가족이 겪는 언어 장벽 해소와 자녀 기초학습 지원, 가족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방문교육 지원사업 △언어발달 지원사업 △통·번역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방문교육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방문지도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가 기초학습 지도와 자녀 생활지도 등을 제공한다. 언어발달 지원사업은 언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 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입국 초기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실용 중심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가정 1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총 416회기에 걸쳐 방문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언어발달 교육이 필요한 아동 28명에게는 350여 회기의 언어발달 교육을 지원했다.

통·번역 서비스는 캄보디아어를 중심으로 총 700회(통역 180회, 번역 20회, 정보제공 500회) 제공됐으며,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132회기의 한국어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는 결혼이민여성 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격자는 3급 1명, 4급 1명, 5급 1명이다.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서비스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가족센터(054-673-9023)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