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K2 여성 다운 세분화 전략이 1월 매출 두 자릿수 성장으로 이어지며 시즌 후반까지 판매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25FW 시즌 선보인 여성 다운 제품군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1월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에도 한파 영향으로 다운 수요가 이어졌고, K2의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 다운 제품군의 선전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주력 제품인 ‘시그니처 도로시’는 판매율 70%를 넘기며 시즌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코트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깔끔한 디자인과 여성스러운 벨티드 실루엣을 앞세워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약 1만4000장에 이른다.


이와 함께 초겨울부터 착용 가능한 중량 코트형 다운 ‘K95 에끌레어 코트’, 고급 소재와 보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 ‘G900 트리니티 고어 다운’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여성 다운 라인업 전반의 판매를 뒷받침했다.

K2는 올겨울 이상 고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여성 소비자의 세분화된 착용 목적과 스타일 선호를 분석해 간절기·초겨울·한겨울용으로 구분된 다운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구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시즌 초반뿐 아니라 후반까지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진 배경으로도 이 전략이 꼽힌다.

K2 의류기획팀 노성훈 이사는 “여성 소비자들은 보온성은 물론 디자인과 착용 환경에 대한 요구가 뚜렷하다”며 “이런 특성을 반영한 여성 다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남성 및 공용 다운 제품군도 더욱 정교하게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