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해룡면 신대천에서 열린 주말의광장 행사에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지난해 12월 해룡면 신대천에서 열린 주말의광장 행사에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다 . 사진|순천시




2026년 사업비 80억 확보, 기업 이전·IP 육성·인재 양성 ‘4대 전략’ 가동
11월 ‘콘텐츠 라이선싱 페어’ 개최… 18만 명 찾은 ‘주말의 광장’ 명소화 추진
순천시가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성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순천시는 2026년 문화도시 사업비 80억 원을 확보하고, △기업지원 △인력양성 △시민향유 △IP(지식재산권) 육성을 골자로 한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9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해 이미 수도권 콘텐츠 기업 36개 사를 유치하고 58개의 신규 IP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산업화 전략을 본격 실행해 ‘콘텐츠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 지원이다. 시는 오는 11월 ‘콘텐츠 라이선싱 페어’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수출 상담과 계약 체결을 돕는다. 또한 ‘순천 IP 창·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21개 사를 선정, 직접적인 제작비 지원에 나선다.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도 가속화한다. ‘글로벌 문화콘텐츠 아카데미’와 ‘스튜디오 순천’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이들을 지역 내 콘텐츠 기업 채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인프라도 강화된다. 지난해 누적 방문객 18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주말의 광장’은 운영 권역을 확대한다. 잔디로드와 팝업스토어 등 즐길 거리를 보강해 순천을 대표하는 거리문화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2026년은 순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의 완성형 모델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