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에 코스트코까지” 이성수가 그린 ‘SYG 빅픽처’
“행정통합은 생존의 문제”… 이성수, 순천·여수·광양 통합 로드맵 발표
이성수 진보당 순천시장 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SYG메가시티 프로젝트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이성수 진보당 순천시장 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SYG메가시티 프로젝트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진보당 이성수 순천시장 후보가 순천·여수·광양을 아우르는 ‘SYG 메가시티’ 구상을 공식 발표하며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성수 후보는 12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 여수, 광양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자 역사와 정서를 공유하는 공동체”라며, 3개 시의 행정 통합을 골자로 한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SYG 메가시티’는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산업, 의료, 문화 전반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반도체 및 친환경 수소 에너지 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국립 의대 유치 및 스마트 상급 종합병원 건립을 포함한 ‘생명치유 벨트’ 구축 등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문화·체육 분야 공약이다. 

이 후보는 국제 규모의 ‘이순신 컨벤션 센터’ 건립과 함께 ‘SYG 프로야구단’ 창설을 약속하며 지역을 스포츠와 MICE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코스트코와 연계한 지역 농수축산물 밀키트 역수출 전략 등 구체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생산지 과세 강화 원칙’을 내세웠다. 지방세 구조를 개편하고 법인세 및 양도세를 지방으로 이양하여 지역 인프라 재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성수 후보는 “2026년 3개 시 시장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구체적인 통합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며 “전남 동부권이 수도권에 대항하는 새로운 번영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