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아침체조). 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신체활동(아침체조). 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신체활동 늘고 비만·흡연율은 뚝… 전국 최고 수준 건강지표로 ‘학교폭력 5% 감소’ 효과
전남교육청, ‘신체활동 가이드북’ 보급 및 협력 모델 강화로 지속 가능한 건강 체계 구축
전라남도교육청은 질병관리청과 교육부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전남 학생들의 주요 건강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5년 기준 17.4%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37.3%에서 2025년 42.2%로 꾸준히 증가하며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소년 비만도 역시 2024년 25.4%에서 2025년 23.3%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지표도 긍정적이다. 현재 흡연율은 2023년 5.7%에서 2025년 3.4%로 3년 연속 감소했으며 주 3회 이상 단맛 음료 섭취율도 68.3%에서 57.4%로 대폭 줄었다. 이러한 건강한 변화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으로 이어져 2025년 전남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119건) 감소하는 효과를 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로 굳히기 위해 2월 중 ‘기본 움직임 적용 신체활동 가이드북’을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보건·영양·체육교사가 협력하는 지원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남교육청의 청소년 건강정책 방향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공간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