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전 경북도의원이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박용선사무소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이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박용선사무소




“12년 의정 경험 바탕으로 배수의 진… ‘내 일(Job) 있는 포항’ 만들 것”
3선 도의원직 사퇴 후 본격 행보… 철강 재건·골목상권 회복 등 민생 공약 제시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20일 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은 현재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검증된 실행력을 바탕으로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핵심 기조로 ‘내 일(Job) 있는 포항, 내일(Tomorrow)이 있는 포항’을 내걸었다.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시정 전환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과제로 △철강산업 재건 △산업용 전기요금 개혁 △신산업 전환 기반 구축 △골목상권 회복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도의원으로서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었지만, 이제는 포항의 내일을 직접 책임지는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으로 실현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의 위기를 산업과 도시, 시민의 일상이 얽힌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산업의 활력을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통합 시정을 구현해 포항이 다시 뛰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예비후보는 첫 일정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정책과 공약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배수의 진을 치고 전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12년간 몸담아온 경북도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2014년 제10대 도의회 입성 이후 3선을 지내며 운영위원장과 제12대 전반기 부의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교육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