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증할 위생베개커버 제작에 앞서 윤두현 사장(왼쪽)과 김태형 노조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증할 위생베개커버 제작에 앞서 윤두현 사장(왼쪽)과 김태형 노조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그랜드코리아레저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헌혈증과 직접 제작한 위생베개커버를 기부했다.

GKL은 5월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400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윤두현 사장과 김태형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임직원 50명이 정성을 들여 만든 위생베개커버 50세트도 건넸다.

이번 기부는 면역력이 떨어진 소아암 환자들에게 위생적인 환경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도 함께 담았다.

직원들이 만든 베개커버는 항암치료로 예민해진 아이들의 피부를 고려해 저자극 소재를 사용했다. 세탁과 관리가 쉬운 위생적인 원단을 선택했으며, 아이들에게 친숙함을 줄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GKL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증할 위생베개커버를 만들고 있다.

GKL임직원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증할 위생베개커버를 만들고 있다.

김설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간사는 “소아암 환아들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잦아 위생적인 침구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간사는 “특히 지방에서 올라와 병원 근처 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은 감염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윤두현 GKL 사장은 “투병 중인 환아들이 하루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GKL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노조위원장 역시 “노사가 하나의 가치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눔의 실천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KL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베개가 아이들에게 포근한 밤을 선물해주길 기대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