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테드 터너.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SNS

故 테드 터너.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SN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美 CNN 창립자이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 구단주로 1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끈 테드 터너가 사망했다. 향년 87세.

애틀란타 구단은 7일(한국시각) 터너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터너의 선구적인 리더십과 혁신적인 텔레비전 접근 방식은 애틀란타를 ‘미국의 팀’으로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또 “애틀란타는 터너의 관리 아래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애틀란타는 터너가 구단주로 있던 시기에 최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애틀란타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터너의 이름을 딴 터너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주 경기장을 개조한 야구장.

단 터너는 애틀란타 구단주보단 걸프전을 통해 세계적인 방송사로 성장한 CNN의 창립자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터너는 지난 1980년 6월 1일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 채널인 CNN을 창립했고, 걸프전을 생중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언론사와는 차별되는 행보.

이후 터너는 1996년 CNN을 타임 워너에 매각한 뒤에도 CNN 창립이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