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유공자 등 200여 명 참석…민주주의 가치 되새겨
■ “희생과 연대 기억해야”…미래세대 역사교육 의지 강조

나주시는 20일 오전 나주시민회관 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는 20일 오전 나주시민회관 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20일 오전 나주시민회관 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나주시의회와 보훈단체 관계자, 5·18 유공자 및 유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월의 꽃, 오늘의 빛’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추모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추념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순서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기념식에서는 1980년 5월 당시 광주와 함께 민주화운동에 힘을 보탰던 나주 지역의 연대 정신도 함께 조명됐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의 용기와 참여가 오늘날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됐다는 점에 공감하며 오월 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양동수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나주시지회장은 “오월의 역사는 공동체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소중한 기억”이라며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당시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 속에서도 행동에 나섰다”며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는 시민들의 희생과 용기 위에서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주시는 앞으로도 오월 정신을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과 추모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나주|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