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진태 의원 막말 “너의 조국으로 가라-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

입력 2014-04-14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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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왼쪽) 의원과 김진태 의원. 동아일보DB

정청래(왼쪽) 의원과 김진태 의원. 동아일보DB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막말 설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SNS에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것은 다 조작이다. 정청래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너의 조국으로 가라=진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의원은 이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청래 생각> 김진태 의원,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 너의 안식처 감방에 보내주마”라고 맞받아쳤다.

정청래 의원은 또 “<김진태 너의 소원대로 해주마> 깐족대는 너의 입을 원망해라. 법대로 처리해줄 테니. 너의 감옥으로 가거라”라는 글을 남겼다.

정청래 의원의 글에 김진태 의원은 “어느 야당 의원이 저를 감방에 보낸다고 협박하네요. 그건 최고 존엄 한 마디에 재판도 없이 공개처형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거죠. 이래서 역시 이분 대한민국 국회의원 아닐 가능성 커”라고 적었다.

두 의원의 설전은 정청래 의원이 11일 최근 무인기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벌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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