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승민 후보의 인스타그램에는 “유승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국민이자 딸 유담이 아버지 유승민에게”라는 글과 함께 손 글씨로 적힌 편지 사진 두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유담 씨는 “‘힘들어도 외로워도 아빠니까 괜찮아’라고 나의 어깨를 다독거려 주시는 나의 아버지는 유승민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정치라며 나 유담의 아버지이기 보다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길 바라시는 분. 그 분이 나의 아버지, 유승민이다”라고 적었다.
유담 씨는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시는 바보같은 아버지다”라며 “오늘 나는 당당한 유승민으 딸임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신의 아버지이자 기호 4번인 유승민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담 씨는 눈에 띄는 미모로 유승민 후보에게 ‘국민 장인어른’이라는 별명을 쥐어주기도 했다.
한편, 4일부터 이틀간 5·9 대선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이 있으면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