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대통령 당선… 아내까지 화제 ‘24세 연상’

입력 2017-05-08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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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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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佛대통령 당선… 부인까지 화제 ‘24살 연상’

에마뉘엘 마크롱(39)이 7일(현지 시각) 프랑스 최연소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24세 연상 아내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크롱의 아내 브리지트 트로뉴는 마크롱의 고등학교 시절 스승이었다. 마크롱이 15세때인 아미앵의 고등학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사랑을 키웠고, 2007년 결혼에 골인했다.

외신매체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마크롱의 이러한 흔치않은 러브스토리는 그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마크롱과 그의 부인 모두 그들의 사랑에 대한 비판에 적극적으로 반격을 가했기 때문이다.

마크롱은 프랑스 잡지 ‘르 파리지엥’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아내보다 20세 많았다면 아무도 어떻게 만났는지 안 물었을 것. 단지 아내가 20세 연상이란 이유로 사람들은 우리 관계가 오래 갈까 의심한다”라고 발언한 바가 있다. 이는 마크롱이 이끄는 정당 ‘앙마르슈(전진)’의 정신인 ‘비관습’, ‘구습 타파’를 염두에 둔 발언이기도 하다.

지난해 8월 두 사람의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된 이후 마크롱은 60대 아내와 손잡고 거니는 모습을 당당하게 내보였고, 마크롱의 인지도도 함께 치솟았다.

한편 ‘프랑스 24’, 美‘CNN’, 英‘가디언’ 등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7일 대선 결선투표 개표를 완료한 결과 마크롱 당선자가 66.06%, 르펜 후보가 33.9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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