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터뷰 논란 해명 “호되게 당한데다…좀 언짢았다”

입력 2018-06-14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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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터뷰 논란 해명 “호되게 당한데다…좀 언짢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소감과 함께 ‘인터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오늘(14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아내 김혜경 씨와 함께 당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뜨거운 감자였던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 해명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어제 인터뷰 보고 실망하신 분 많을텐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좀 지나쳤다고 생각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굳이 변명하자면 호되게 당한데다 사실 언론사들과 약속을 했다.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하자’ 단 한군데 예외도 없이 과거 이야기, 근거 없는 이야기여서…좀 언짢았는데 안하겠다 절대 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해서”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선인은 “부족함이다. 같이 보시는 분들에게 미안하다. 수양해야 겠다. 앞으로도 계속 여러분과 함께 잘 넘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어제(13일) 당선 직후 M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막판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는 질문에 “네, 감사하다”라며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한 뒤 이어폰을 빼버리고 스스로 인터뷰를 중단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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