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 패배는 내 잘못이고, 신뢰받는 신보수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표는 광역단체장 17곳 중 2곳 당선에 그치며 참패한 6·13 지방선거 결과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방선거 투표 종료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