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직지 과학 사랑 교사연구회’ 소속 교사 6명을 만났다.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명의 교사로 시작해 현재 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직지 과학 사랑 교사연구회는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을 공유하고 연구하며 더 나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과학 교사들의 모임이다. 또한 교육 봉사를 통해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교육 봉사의 하나로 학생들과 몽골 현지 교사들이 함께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동티모르에서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3년 7월까지 네 번째 프로그램이 셀렝게주 수흐바르타 1번 학교에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교사들은 ‘몽골의 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교육 시스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연구회 회장인 증평중 조지은 교사는 “충북의 학교에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교육을 펼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구축되어 가고 있고 이것이 더 확대되어 동료 교사와 함께 고민해 재구성한 수업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나눔과 배움을 통해 얻은 소중한 가치를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에게 환류해 우리 학생들에게 과학적 역량을 키워주시리라 믿으며, 충북과학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자주 듣고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