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하수도 기반 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삶 개선

입력 2024-03-1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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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위해 하수도 기반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지역에는 괴산 공공하수처리장을 비롯해 29개의 하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하수도 보급률은 충북 평균 하수도 보급률인 89.5%에 크게 못 미치는 50.8%를 기록하는 등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암 소규모 공공하수도 건설사업,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덕평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25개 사업에 총 2,44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또 군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15억 원의 하수도사업 예산을 확보해 문방, 신기, 갈금, 유평 등 9곳에 농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하수도 보급률을 대폭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은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7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64.5%, 2028년까지 74%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괴산군은 주민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박재호 수도사업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름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화양계곡 등의 환경 보전과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달천 최상류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충북도, 원주지방환경청, 환경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기반인프라를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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