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세종시청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자매결연 추진
세종시가 오는 10월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인 자매도시 불가리아 소피아시를 비롯해 국제교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호식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최근 6일간 소피아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과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자매결연 추진, 상호 정원 조성, 불가리아 장미 반입,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추진, 훈민정음 전시회 개최, 지역 기업의 불가리아 및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등이 주요 의제(擬制)로 다뤄졌다.
세종시는 지난 2022년 11월 유럽 내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소피아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하고 보리소바 그라디나 공원에 세종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종축제에 불가리아 전통문화 공연단 초청,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참가, 불가리아 국제수학학교 등 교육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5개국 6곳 도시와 우호도시를 맺고 있으며, 소피아시는 세종시의 첫 자매결연도시가 될 전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불가리아 소피아시가 우호도시에서 우리 시 최초 자매결연 도시로 발전하는 만큼 소피아시와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