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지난 3일 노동복지관 1층 공연장에서 직원·시민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 참가자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설공단
심정지 관련 사고 시 대응능력 강화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한동영)이 지난 3일 노동복지관 1층 공연장에서 직원·시민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이번 경연대회는 이용객·직원의 심정지 관련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 배양과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울산동부소방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중앙병원에 소속된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진행했으며 단체전·개인전 총 21명이 참가했다.
공단은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외부교육·자체 교육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울산시 소방본부에서 실시한 제10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동영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