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공원 전경. 사진제공ㅣ울산시설공단

울산하늘공원 전경. 사진제공ㅣ울산시설공단


승화원은 설 당일만 휴장, 추모의집·자연장지 정상 운영
참배 간소화 시행… 제례실 폐쇄·음식 섭취 제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이 이번 설 명절 기간 울산하늘공원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설 연휴 종합운영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연휴 기간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설 당일(2월 10일)만 휴장한다. 봉안시설인 추모의집과 자연장지는 내달 9~12일 연휴 기간 모두 정상적으로 참배가 가능하나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참배 간소화’를 시행한다.

‘참배 간소화’는 각종 감염병 확산 예방, 명절마다 발생하는 주차대란 방지, 대규모 인원의 밀집 방지를 위해 지난해 설 연휴부터 시행하게 됐으며 제례실 임시 폐쇄·휴게공간의 음식물 섭취를 제한할 계획이다.

추모의집·자연장지의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오후 6시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차례상 차리기와 헌화가 가능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연휴 기간 제공한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 실내 대규모 인원 밀집 방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 종합운영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용객 모두의 편의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