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내 전입 대학생에 생활장학금 지원… 1인당 최대 90만원

입력 2024-03-11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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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 본격 추진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자 생활장학금 지원
내달 1일부터 재학 중인 대학 접수처에 신청
울산시가 지역의 청년인구를 늘리고 관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관내 대학 경쟁력 강화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 결과 관내 대학 5개(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서 울산지역 대학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장학금 지원 대상은 관내 대학 재학생 중 올해 1월 1일 이후 시로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으로 선착순 1000명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90만원으로 최초 전입 시 20만원을 지급하고 시에 주소를 6개월 이상 유지하면 1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추가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2024년 1~3월 전입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과거 주소 5년 포함)을 준비해 내달 1일부터 재학 중인 대학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4~9월 전입자는 오는 10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차 생활장학금은 별도의 신청을 받지 않고 재학 정보와 6개월 주소 유지를 확인해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지방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와 대학이 협력해 관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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