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업수행 연차평가 우수등급 ‘다수’ 획득

입력 2023-03-21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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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드론기술이 지난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드론 운송관리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정보산업진흥원

4억 2000만원 추가예산 확보
총 9개 국비사업 연차평가 우수
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 기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이 매년 전국으로 시행되는 사업수행 연차평가에서 9개 국비사업이 우수 결과를 받아 올해 약 4억 20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 기업이 개발하는 SW서비스와 제품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동남권 지역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매년 시행되는 전국의 SW품질역량센터 수행성과에서 1위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2년 이후 10차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결과로 올해는 국비와 시비 각 7300만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전략산업의 고도화와 SW융합 지원 사업과 관련해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이 4년 연속 전국 1위(2019~2022)를 달성해 올해 국비 6300만원 인센티브 확보했고 ‘지역SW서비스사업화’ 사업은 지역현안과 선도기업 부분에서 사업수행 우수 평가를 받았다.

XR콘텐츠 기업의 해외(아세안) 진출·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아세안 ICT융합빌리지 구축·운영사업’은 아세안 10개국 간 ICT산업의 협력거점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외에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운영’ ‘클라우드 엑스포’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 산업 육성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이 4년 연속 우수평가와 함께 국비 2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부산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역시 우수 실적으로 국비 2000만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정문섭 원장은 “지난해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해양드론기술의 경우 배송절차 디지털 전환을 위한 드론 운송관리시스템 개발·상용화를 통해 배송횟수 4배 증가, 전년 대비 298%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해 일자리 창출, 기업 매출 상승 등 부산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흥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데이터 품질 분야에서 인증 취득으로 부산 최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진흥원에서는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ICT 기업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수요·공급기업 발굴 사업, 한-아세안 XR공동프로젝트 개발지원 사업, 채용연계형 클라우드 청년인재 양성과정 등을 모집 공고 중이다. 지원사업 정보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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