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3일간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 뉴타운 내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23 영광 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 경기 사진. 사진제공ㅣ영광군체육회
대통령배 전국씨름대회 전라남도 선발전 같이 치러
지난 23일부터 3일간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포 뉴타운 내 씨름경기장에서 치러진 ‘2023 영광 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전라남도 선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2023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에 총 200여 명이, 대통령배 전국씨름대회 전라남도 선발전에는 총 900여 명이 참가했다.
학교대항 단체전에서는 초등부에는 영광중앙초, 중등부 영광중, 고등부에는 해룡고가 우승했으며, 개인전에서는 초등부 박승빈(중앙초), 중등부 김형민(법성중), 고등부 김준호(영광공업고)선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읍·면 대항에서는 묘량면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선발전 시·군 대항 초등부 우승엔 완도군, 중등부 우승엔 구례군, 고등부 우승엔 광양시, 대학부 우승은 장흥군이 차지했다.
청년부엔 고흥군, 중년부엔 영광군, 장년부엔 보성군이 우승을 했으며, 진도군 전자영 장사가 매화급 우승, 순천시 조상미 장사가 국화국 우승, 고흥군 류연서 장사가 무궁화급 우승했다.
또 모범선수단으로 완도군이 특별상, 종합시상엔 영광군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씨름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교 대항전과, 읍·면 대항전이 펼쳐져 흥미진진함과 축하공연과 경품추첨등 다채롭움을 씨름동호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했다.
해설자의 구수한 멘트와 기술 설명을 통한 재미는 보이는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정병환 영광군체육회 회장은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를 맞이하여 ‘대통령배 전라남도 씨름왕 선발대회’를 겸한 ‘영광법성포단오제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광군체육회에서는 민속행사인 민족 고유의 힘과 슬기가 담겨있는 씨름대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문화의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