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이 기림의 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날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기념식은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기념사, 추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이 끝난 후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헌화에 참여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정부가 지정한 날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간의 존엄을 요구하며 싸워온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 될 것이며,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22년 4월 2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소녀상을 건립·제막식을 개최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화성|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