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냉난방기 GHP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추진

입력 2024-03-18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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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ㅣ대전시청

대전시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냉난방기 가스열펌프(GHP)에 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펼친다. GHP는 전기모터 대신 가스엔진을 사용해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한다.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운영 중인 GHP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올해 약 9.4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대전시에 소재한 민간·공공시설의 GHP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장치 1대당 설치비의 10%를 자부담으로 납부하고 설치 후 최소 2년간 장치를 운영해야 한다.

신청은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접수하며, 시는 배출가스 저감 효과와 예산 가용성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로 하면 된다.

시 정재형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 사업이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세먼지 저감 등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전)|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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