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국가유공자 10명에게 구청장 표창패 수여
정훈희·김태화 초청… 꽃밭에서 등 공연 선보여
정훈희·김태화 초청… 꽃밭에서 등 공연 선보여
부산 수영구가 지난 20일 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영웅음악회’에서 모범국가유공자 10명에게 구청장 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수영구)
‘위대한 영웅들의 고귀한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에서 모범국가유공자 10명에게 구청장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2부 영웅음악회에서 부산시립극단의 추모 헌시 ‘무궁화’ 낭독과 해금연주, 남성중창단의 ‘비목’ ‘나의 조국’ 등을 선보였다.
또한 6.25 전쟁에서 아버지를 잃고 70년 만에 복원된 사진으로 다시 아버지를 만나는 모습을 그린 동영상을 시청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이날 부산 출신 가수인 정훈희와 김태화가 초청으로 방문해 히트곡 ‘꽃밭에서’ ‘안개’ 등 라이브 공연을 펼쳐 보훈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그 시대의 추억과 공감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영웅음악회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더 나은 예우와 존중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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