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잠실역 18분”.. 구리시 지하철 시대 본격 개막
백경현 시장이 9일 오후 5시에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8호선 연장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리시
시는 오후 2시에 별내역에서 경기도 주관 개통행사가 개최됐으나, 구리시 지하철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경축하는 동시에, 8호선 연장 공사에 따른 각종 소음·진동의 피해를 감내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자체적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개통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승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승식은 구리역에서 출발해 별내역을 거쳐 다시 구리시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시승식 후에는 버스킹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백경현 시장(윈쪽 여덟번째)이 9일 오후 5시에 구리역 환승대합실에서 “시민들과 함께 8호선 연장 개통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리시
백 시장은 “구리시민이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통행 불편 등의 피해를 감수하면서 응원과 협조 오늘 8호선 연장선이 개통됐다.”며, 특히 국내 최장 길이인 구리역 환승 통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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