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의 꿈, 전국을 사로잡다!
농촌이 살아나는 길, 넉넉한사람들의 성공 스토리
농촌이 살아나는 길, 넉넉한사람들의 성공 스토리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천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충북 제천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농업회사법인 ‘넉넉한사람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넉넉한사람들은 제천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넉넉한사람들은 제천과 충북 북부 지역의 최고 품질의 사과를 활용해 다양한 과일 주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렴한 수입 농축 주스가 범람하는 시장 속에서도 홈쇼핑과 수출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특히, 올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덕회 대표는 청년 농업인으로서 고향으로 귀농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하고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옛 공장 건물을 무료로 임대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들이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넉넉한사람들의 성공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장을 넘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넉넉한사람들의 사례는 농촌융복합산업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활동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넉넉한사람들과 같은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