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종합센터를 운영을 통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총력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에서 상담받고있는 소상공인들 사진 구미시](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11/130028162.1.jpg)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에서 상담받고있는 소상공인들 사진 구미시
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시는 상반기에 1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530여 소상공인이 대출 이자 부담을 덜었다.
시행 두 달 만에 예산이 전액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확대해 200억 원 규모의 추가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사업을 통해 4,696개 업소에 총 4억 3천 4백만 원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은 최대 10만 원의 단말기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 9월부터는 총 15억 원 규모로, 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 6월 개소한 이 센터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은 출산 후 소상공인이 경영 공백을 겪지 않도록 최대 6개월간 대체 인력의 인건비를 월 200만원 씩 지원한다.
더불어 여성들의 일자리와 자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편의점사업’은 단기 일자리 연계와 자녀 돌봄 지원체계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돕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 및 화재 공제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 디지털 전환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했다. 총 5천9백만 원을 투입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숙박․외식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법을 발굴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대출 지원 확대, 카드 수수료 경감,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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