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들 저출생 극복 뜻을 모은 ‘청년기부 3종’ 개발 동참

입력 2024-09-11 1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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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아이템 구상부터 全과정 청년(기업) 참여, 저출생 극복에 뜻 모아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 경북 청년들이 저출생 극복에 뜻을 모은 ‘청년기부 3종’을 개발해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과와 읍천리382, 가치살자 협동조합, 경상북도청년봉사단 등 경북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아이템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는 ‘청년기부 3종’의 취지와 기부 아이템을 소개하고, 일상 속 가치 소비와 기부로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청년기부 3종’은 전국 19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판매하는‘읍천리382’, 문경 지역청년으로 구성되어 청년 유입․정착에 앞장선 ‘가치살자 협동조합’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관심 키워드인‘디자인, 미식, 워킹’을 활용해 기부아이템을 개발했다.

‘읍천리382’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한 음료와 샐러드 메뉴를 개발했다.

또한 ‘가치살자 협동조합’은 청년 공감 문구를 디자인한 청년감성 티셔츠를, ‘경상북도청년봉사단’은 올해 청년의 날에 열릴 ‘인구유지 출산율 2.1 기원 청년 210명의 2.1km 트래킹’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음료, 샐러드 메뉴와 티셔츠는 12월까지 판매하고 판매 대금의 일정액 및 트래킹 참가비의 전부는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성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저출생은 단순‘인구’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생존이 걸린‘안보’ 문제다”며, “이 시점에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경북 청년들이 저출생 극복에 동참해 줘 매우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청년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이미 탈진하는 구조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독점을 막고,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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