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창작뮤지컬 풍월가 포스터. 사진제공ㅣ양주시
시에 따르면,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제18회 양주예술제’가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양주예술제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함께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7일 금요일 오후 7시 나리농원 메인무대에서 올려지는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는 양주의 역사인물인 김삿갓의 생애를 재조명하고자 특별히 창작되어 예술제 개최 의미를 더한다.
지금까지 김삿갓의 이야기는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루어져왔다. 국내 초연으로 올려지는 이번 작품은 김병연의 아들 김익균의 시선으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려 한다. 그 옛날 해학과 풍자로 가득한 그의 시가 답답했던 관객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춤과 노래로 재탄생했다. .
시 관계자는 “지역 역사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 인물인 ‘김삿갓’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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