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업, 해외 바이어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해외사무소를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5일, 열린 ‘2024 충남도 해외사무소 초청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170여 개 기업과 5개국 61개 기업의 바이어 70여 명이 참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충남도가 해외사무소와 함께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는 참가 기업과 바이어를 사전 매칭하고 전용 통역을 배정하는 등 기업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했다.
해외 바이어 A 씨는 “충남의 제품들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 매우 매력적”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좋은 파트너를 만나 수출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김치, 인삼, 젓갈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건강 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삼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해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도내 기업의 수출길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와 함께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하반기 개소하는 미국·중국 사무소를 포함해 총 7개국, 100개사 이상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주도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바이어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충남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