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4차 ‘솔로몬의 선택’ 커플 23쌍 매칭

입력 2024-09-30 07: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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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89쌍…결혼 1·2호 커플도 탄생, 지난해 참가자 115명은 연애 중

신상진 시장이 2023년, 2024년  솔로몬의 선택 행사 진행 상황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2023년, 2024년  솔로몬의 선택 행사 진행 상황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9월 29일 헬로오드리(분당구 운중동)에서 개최한 올해 4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커플 23쌍이 매칭됐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50쌍(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6%다.

이번 행사는 경쟁률 5대 1을 뚫은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5차례(230쌍 중 99쌍 매칭), 올해 4차례(총 200쌍 중 90쌍) 등 모두 9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430쌍 중 189쌍(44%)의 커플이 이어졌고 부부 1호(7.7), 2호(9.1)가 탄생했다. 

성남시가 지난해 참가자 46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생활·인식 변화 등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7.15~24)를 벌인 결과에선 응답자 320명 중 115명(36%)이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90명(115명의 78.3%)이 ‘그렇다’고 응답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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