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IT 등 첨단산업 집중 육성…미래 성장 동력 확보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첨단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30일 SK바이오텍, 씨지피머트리얼즈, 케이이알, 큐토프 등 4개 유망 기업과 총 4,06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세종시를 바이오, IT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바이오텍의 추가 투자는 세종시를 국내 최고의 바이오 생산 기지로 만들 가능성을 높였다. 씨지피머트리얼즈, 케이이알, 큐토프의 투자는 반도체, IT, 방산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세종시는 34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약 2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종시는 우수한 인재풀, 정부 지원 정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종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