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고독사 문제 해결에 성공’ 사망자 수 감소

입력 2024-10-20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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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대전시의 따뜻한 손길이 만들어낸 기적

전국 시도별 고독사 발생 현황. 사진제공|대전시청

전국 시도별 고독사 발생 현황.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의 지속적인 고독사 예방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의 고독사 사망자 수가 최근 5년간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전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23%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2.1% 감소하며 전국 평균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고독사 관련 지원조례 제정 이후 실태조사, 교육, ICT 활용 안부 확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썼다.

대전시 고독사 사망자 수 감소는 2023년 기준 104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또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자살 사망은 30대와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시의 노력이 고독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고독 속에서 외롭게 삶을 마감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민동희 복지국장은 “고독사 감소는 자치구와 다양한 민관협의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대전 지역 고독사 대상자 발굴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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