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우수 상추 품종 개발로 농가 소득 증대

입력 2024-10-20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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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상추 품종 선발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난 18일,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상추 품종 현장 평가회 모습. 사진제공|충북도청

지난 18일,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상추 품종 현장 평가회 모습.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상추 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우수 상추 10계통과 시중 유통 품종 5종을 비교 분석해 충북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비자들의 기호도, 내병성 등이 강한 상추 선발에 중점을 두며, 생육 상태, 수량성, 식미, 색택, 환경적응성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현장 평가에서는 생육 특성과 재배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하며, 품종보호출원을 위한 심사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했다. 우수한 계통은 향후 품종으로 등록해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상추 품종 현장 평가회 모습. 사진제공|충북도청

지난 18일, 충북농업기술원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상추 품종 현장 평가회 모습. 사진제공|충북도청


평가 결과, 지적-82호 품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품종은 기존 품종인 ‘열풍적치마’보다 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하며, 생산량이 높아 농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품종은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우수 품종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정관 팀장은 “충북에 적합한 상추 신품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상추 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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