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사기 예방, 대전시가 앞장선다

입력 2024-10-22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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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교육 통해 전세사기 예방 강화

22일, 공인중개사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22일, 공인중개사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모습.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22일, 지역 공인중개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 연계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전세사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전시는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전세사기 유형과 사례, 계약 시 주의해야 할 점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장과 조병문 교수는 공인중개사로서의 직업윤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중개를 통해 서민들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올해 말까지 대학가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인중개사법 관련 준수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해 청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그동안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실질적 주거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대처해 왔다”며 “올바른 부동산 거래문화 정착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여기 계신 공인중개사 여러분들도 대전시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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