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빛낸 인물… 강영석·김윤회·정영근씨 선정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19일 ‘제37회 해운대구 애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성수 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해운대구)
이 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구의 명예를 높인 애향 구민에게 수여된다. 지난 7월 22일부터 45일간 구 홈페이지와 관내 각 단체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3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부문별로 효행·봉사부문 강영석씨, 교육·문화관광·체육부문에 김윤회씨, 경제·일자리부문에 정영근씨가 각각 선정됐다.
효행·봉사부문 수상자 강영석(67, 무지개마을지기사무소 마을지기)씨는 가정 내 화재경보기와 가스안전타이머 및 전등 리모컨 설치봉사를 통해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교육·문화관광·체육부문 수상자 김윤회(64, 반송한마음축제위원회 공동위원장)씨는 반송 내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 유치와 반송한마음축제·반송문화축제를 기획·개최하고 반송 고유문화인 장산 장승제를 유지·계승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경제·일자리부문 수상자 정영근(66, 해운대시장 향토음식점 대표)씨는 해운대시장 상인회장을 2회 역임하며 해운대빛축제를 유치하고 시장 시설물 현대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운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계속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 애향대상은 1988년 제정 이후 5개 단체와 101명의 개인에게 수여됐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구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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