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
●양돈빌딩 사료 생산부터 도축, 가공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양돈빌딩 사료 생산부터 도축, 가공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
지난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양돈빌딩 건설 현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1월 1일, 중국 광둥성의 스마트 AI 양돈빌딩을 방문해 충남의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충남의 축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양돈빌딩 현장에서 첨단 사육 시스템, 질병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충남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첨단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악취 저감 시스템과 분뇨 처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충남의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지난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양돈빌딩 건설 현장 방문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는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사육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축산 폐수 처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환경 개선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 △축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축산물 가공 시설, 교육 시설 등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 제기랄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양돈빌딩 방문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양성그룹의 스마트 양돈빌딩은 충남의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좋은 참고 모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성과 농가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또한, 스마트 축산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중국이 ICT 스마트 축산단지로 세계에서 새로운 양돈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면서 ”충남에서도 중국 모델을 보고, 양복 입고 출퇴근하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해 나가려고 한다”라며 양성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