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 일본 크루즈선 ‘아스카 Ⅱ호’ 입항

한·일 크루즈 중심 기항지 입지 확대

지난 1일 여수항에 입항한 5만 400톤급 국제 크루즈선인 아스카 Ⅱ호.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 여수항에 지난 1일 5만 400톤급 국제 크루즈선인 ‘아스카 Ⅱ호’가 입항했다.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크루즈 승객 496명과 승무원 502명 등 총 998명이 탑승한 일본 국적 유센(NYK)사의 아스카 Ⅱ호는 일본 하카타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여수항에 입항했다.

YGPA는 원활한 크루즈 입항을 위해 여수시, 전라남도관광재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청년으로 구성된 통역인력 지원, 무료 셔틀버스 운영, 특산품 판매대 설치, 의료지원반 운영, 환영 및 환송공연 등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승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였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인 간장게장, 갓김치 등을 맛보며 여수의 매력을 즐겼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여수항은 한·일 크루즈 중심 기항지로서 최적화된 장소”라며 “앞으로도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겠다”고 밝혔다.
광양｜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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