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택시업계와 협력 통해 문제 해결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택시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1일 택시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택시 운행률 향상,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세종시 인구 증가와 함께 택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택시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택시 증차를 추진하고 있지만, 택시업계는 운전기사 부족과 근무 환경 악화 등을 호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택시업계의 건의를 적극 수렴하고, 택시 운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택시업계는 사업구역 외 영업 단속 강화와 택시 주정차 공간 확보 등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택시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택시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택시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며 “시는 앞으로도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 대수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