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경상대 이어 세 번째
사무·주거공간, 공용 멀티룸 등 조성
사무·주거공간, 공용 멀티룸 등 조성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이 지난 11일 개소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부산진구)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욱 구청장을 비롯한 박형준 부산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입주기업,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개소한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인 동의대점은 대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창업시설로 탈바꿈했다.
사무·주거공간 25실,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이 조성돼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3호점 동의대점은 동의대에서 전담 운영하며 지난달 30일 준공했다.
이번 3호점은 그간 1호점(동서대), 2호점(부산경상대) 개소 사항을 반영해 공간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교류 등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넓은 공용공간을 조성했다.
위워크(WeWork) 등과 같은 민간의 넓고 자유로운 공유 오피스 수준의 라운지 조성 등 입주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기관인 구와 동의대에서 기존 사업비 9억원 외에 5억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 지역 내 성공적인 창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구·대학의 적극적인 연계 협업으로 이번 3호점 개소 시, 최초 입주기업 모집에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를 달성했다.
한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해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업지원 기관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풍부한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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