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교수,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의 총괄·기획·조정하게 돼
박형준 시장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 조성” 기대
박형준 시장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 조성” 기대
부산시 3대 총괄건축가 부산대학교 우신구 교수. (사진제공=부산시)
오늘 위촉되는 우 교수는 향후 2년간 ▲부산의 건축·도시디자인에 대한 장기 발전 방향 마련 ▲시민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환경 창출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공적 공간 확보를 위한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의 총괄·기획·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 학사, 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4년 부산시 건축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市도시계획위원회 위원, 市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부산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소속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건축·도시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우신구 신임 총괄건축가는 “세계적인 도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창의적인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다”며 “앞으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국제적 수준의 멋진 글로벌 디자인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 부산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등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기회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오랜 학식과 다양한 경력을 가지신 분을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게 돼, 건축·도시 디자인 전반에서 창의적 혁신이 이어지고 시가 추구해야 할 도시 발전 방향을 함께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세계인이 공감하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 조성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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