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딸기, ‘해외 입맛 사로잡다’ 스마트팜 딸기 수출 재개

●충북 딸기, ‘스마트팜으로 세계로’ 수출 재개 기대감 고조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의 달콤한 딸기가 인도네시아 소비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충청북도는 16일, 청주시 가덕면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 151kg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충북 딸기 수출 재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충북 딸기 수출이 4년 만에 재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스마트팜 딸기의 첫 해외 진출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가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충북 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충북 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충북 딸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확대돼 충북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 재개가 물류비 인상, 비관세장벽 확대 지속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딸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수출국 발굴 및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