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 대회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체육회

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 대회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사진제공 ㅣ 포항시체육회




대한서핑협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부여… 전국 서퍼 200여 명 참가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용한서퍼비치 일원에서 ‘2025 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서핑협회(회장 박정필) 주최로 열렸으며, 대한서핑협회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식 대회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및 서핑 동호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각 부문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숏보드 - 남자부 : 카노아(강원도서핑협회), 여자부 : 이나라(시흥시체육회)
롱보드 - 남자부 : 김동균(경기도서핑협회), 여자부 : 박수진(강원도서핑협회)
SUP 서핑 - 남자부 : 김용수, 여자부 : 남상은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은 해마다 포항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적인 서핑 대회로, 7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 역시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서종희 대한서핑협회장은 “포항 용한서퍼비치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포항이 해양스포츠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맡은 박정필 포항시서핑협회장 역시 “2025년 국내 첫 서핑 대회를 포항에서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포항이 서핑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한 포항시체육회장도 “포항 용한서퍼비치는 우수한 파도로 서핑 최적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핑 육성 사업을 추진해 포항이 해양 스포츠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