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면 규모, 2027년 말 완공 목표… 도심 주차난 해소 및 상권 활성화 기대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상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상부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인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심사 의뢰 후 3개월간의 면밀한 심의를 거쳐 얻어진 이번 결과는 사업 추진 지연을 우려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 상업 지구 및 주거 밀집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이다.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옆 부지에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 규모로 총 294면의 넉넉한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올해 3월 착공을 목표로 국비 99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종 설계 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 원으로 증가하고 사업 기간이 다소 연장되면서 불가피하게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다시 한번 강력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일상 감사 및 실시 계획 인가 등 남은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한 후, 오는 5월경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공식적으로 의뢰할 계획이다. 모든 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통해 숙원 사업이었던 지하주차장 확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만큼, 남은 절차들을 최대한 신속하고 꼼꼼하게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대한민국 1등 스포츠신문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