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공직전문성 역량강화 연구회, 광산구의회 방문

공직전문성 역량강화 연구회, 현장견학 사진제공 | 달서구의회

지방의회 전문성 향상 위한 교류·협력 강화

대구 달서구의회 ‘공직전문성 역량강화 연구회’(대표 정순옥 의원)는 8월 2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공직자 전문성과 정책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달서구의회 의정 역량 강화와 지방의회 운영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년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 이후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각 지방의회가 인력 운영과 전문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산구의회 의회사무국의 조직 운영 실태, 정책지원관 제도 성과와 과제, 직원 및 정책지원 인력의 교육·연수 프로그램 사례 등이 공유됐다. 또한 지역 맞춤형 교육체계와 연구단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광산구의회 이우형 부의장은 “대구 달서구의회와 광주 광산구의회가 지방의회 운영과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호남 지방의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순옥 연구회 대표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으로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의 전문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달서구형 공직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정순옥 의원(대표), 정창근 의원(간사), 김해철 의원, 도하석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연구용역 기관과 연계해 활동 중이다. 지난 7월 10일에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으며, 연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달서구의회 조직 운영 혁신과 정책지원 역량 강화의 기반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