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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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이 코인 열차에 올라탔다가 눈물의 절규를 쏟아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생존이 힘든 현실 속에서 코인 투자에 올인한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9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이 ‘무난이들’로 뭉쳐 흙수저 생존기를 펼치는 장면을 담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세 사람은 제과회사 비공채 직원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무난이들’. 티저 속 이들은 “떡상!”을 외치며 들뜬 모습과 노트북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절망적 순간을 오가며 코인 투자에 휘말린 희비를 그대로 드러낸다. “적금 깼어요”라는 대사를 던진 이선빈이 곧 “달까지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라미란의 내레이션 “저희 열차는 최종 목적지 달까지 가는 열차입니다”로 시작하는 티저는 실제 코인 투자판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과 동시에 이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내는 끈끈한 연대감을 보여준다. 순간순간 교차하는 웃음과 눈물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