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을밤 시민과 함께한 ‘제3회 뮤직토크쇼’ 성황리 개최

대전시는 지난 9월 13일 저녁 유성구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뮤직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9월 13일 저녁 유성구 작은내수변공원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뮤직토크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을밤 정취 속에서 클래식과 인디록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는 대전 출신 소프라노 정진옥 단장이 이끄는 성악 앙상블 ‘뻔뻔한 클래식’의 ‘Time to Say Goodbye’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디록의 상징적 밴드 김창완 밴드가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산울림 시절의 명곡 15곡을 1시간 동안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하고, 대전에서 세계적인 음악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정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수변공원의 자연과 어우러진 무대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