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제공 ㅣ 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제공 ㅣ 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5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전통 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림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5,750점의 그림엽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1,91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2025년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엽서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촬영한 뒤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누리집(http://contest.storymama.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전국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는 유아(만 3~5세) 및 초등학교 1~2학년이다.

수상자는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지역별로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6일(목) 오후 5시에 콘테스트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총 2천여 명의 어린이가 한국국학진흥원장상과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받는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와 아이들, 그리고 부모 세대가 함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옛이야기와 전통 미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30명의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17년 차를 맞았다. 현재는 약 3,000명의 이야기할머니가 활동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